2025.5.13.

〈찬란한 멸종〉이라는 책을 읽었다. 사실, 내가 유물론자는 아니라서 그런지 그렇게 와닿지는….. 주요 내용은, 진화의 모든 과정이 결국 생존과 적응에 최적화되어 있는 선택이라는 것이다. 가령, 눈은 구조가 너무 복잡하여 그 내부 구조물 하나하나가 생성되고 자리를 잡아서 기능하기 시작하는 과정을 자연선택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있었다고 한다. 그러나 그것도 넓게 보면 변화한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으며, 아무리 진화 단계가 낮아도 결국 생존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이뤄진 현상이라는 사례가 등장한다.

뭐, 미안한 이야기지만, 일반적인 진화론 주장 아닌가. 〈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〉가 훨씬 충격적이었다. 유물론자가 아닌 나에게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