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들어가는 말> 장대하고 결정적인 장면을 사진에 온전히 담아냈다는 뿌듯함에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물을 확인할 때가 종종 있다. 그런데 시간이 한참 지나고 다시 확인해 보면, 정말 아~무것도 아니었다는 사실에 놀란다. 사실, 여기 있는 전~부가 다 그렇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