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.4.9.

여의도에 벚꽃이 만개했다. 지난 주 금요일까지만 해도 조금 모자란듯한 느낌이 있었다고 했는데. 이 개화가 기준점이자 척도가 되어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이 비로소 실감난다. 매일 퇴근만을 목표로 하루하루를 보냈더니 딱히 한 것도 없는데 벌써 여기까지 와부럿다. 진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삶의 목표였나 싶은 반성이 든다. ‘목적이 이끄는 삶’ 뭐, 그런 책이라도 다시 읽어봐야 하나 싶다.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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